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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빛소프트, 2010년 이후 최대 매출 … 올해 신작게임 출시 본격화


한빛소프트가 매출 증가세를 지속하며, 안정적인 사업성장을 위한 토대를 다졌다.
12일 발표된 회사 실적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35억 4,000만 원, 영업손실 2억 7,000만 원, 당기순이익 23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증가하며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 스퀘어 에닉스 공동개발 프로젝트와 드론 실적 반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기존 게임사업의 토대 위에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1세대 '게임 명가' 부활에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올해 서비스 16주년을 맞은 장수 PC 온라인 게임 '오디션'의 경우 탄탄한 유저 풀과 안정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지역에서의 인기가 높아 지속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버전인 '클럽오디션'의 동남아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지역에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론칭할 계획이다.
아울러 14주년을 맞은 '그라나도 에스파다', 11주년을 맞은 '에이카'등 장수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도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유저 친화적 운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작 모바일게임인 '삼국지난무'와 '퍼즐오디션' 출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출시 전 첫 프리미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삼국지난무'는 수집형 RPG에 실시간으로 부대를 지휘하는 시뮬레이션형 전투를 더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시장에서 기대감이 높다. 개발진은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유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퍼즐오디션'은 국가대표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 IP를 활용한 두 번째 모바일 게임이다. 3매치 퍼즐 장르에 오디션 특유의 음악과 댄스, 패션, 커뮤니티, 배틀 등을 결합했다. 유저 간 실시간 1:1 대결(PvP)을 비롯해, 수십명이 한꺼번에 대결할 수 있는 유례없는 실시간 PvP 모드인 배틀로얄, 의상 콘테스트, 아바타 채팅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갖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MMORPG 루나M  등 외부 개발사 게임 퍼블리싱도 추진한다. PC 및 콘솔용 TPS 장르 1종, 그라나도 에스파다 모바일 등은 모회사인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게임성을 갖춘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다수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자회사인 한빛드론의 지난해 매출도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한빛드론은  취미용 제품 분야 뿐만 아니라 농업용, 산업용, 드론 교육 분야까지 범위를 확장했으며 로봇을 활용한 e스포츠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달리기 앱 '런데이'와 홈 트레이닝 앱 '핏데이'도 이용자들로부터 꾸준히 호평받고 있으며, 국내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최근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교육 사업분야에서는 특허받은 영어 교육 앱인 '오잉글리시'에 이어 스타 영어강사 이현석씨와 제휴해 '오픽의 신'을 개발 중이며, 코딩 교육 플랫폼 '씽크코딩 주니어'의 사업 제휴 및 서비스 영역도 확대 중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2020년에는 신작 게임 출시 등을 통한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기존 사업에서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내실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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