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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설상가상’…베르흐베인도 ‘시즌 아웃’
번리전서 왼쪽 발목 부상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부상 병동’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꼬여도 여간 꼬인 것이 아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측면 공격수 스테번 베르흐베인(23)마저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이라는 우울한 소식을 알렸다.

토트넘은 “구단 의무팀이 검사한 결과, 베르흐베인이 번리와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심하게 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그는 장기간 재활에 들어가며 진행 상황을 계속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르흐베인은 8일 번리와 치른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1-1 무승부)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경기가 끝난 뒤 다리를 절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에 대해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11일 열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라이프치히(독일)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가 이번 시즌 뛸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며 잔여 시즌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토트넘은 현재 케인(햄스트링), 손흥민(팔) 외에도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무릎), 수비수 후안 포이스(허벅지)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데다가 웨일스 국가대표 왼쪽 풀백 벤 데이비스도 햄스트링 문제로 1주나 2주 결장하게 돼 이번 라이프치히 원정에 함께하지 못했다.

이같은 최악의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은 “라이프치히와 경기도 하나의 경기일 뿐이다. 우리는 전반에 1-0으로 졌고 이제 후반전을 앞두고 있다”면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와 홈 1차전에서 0-1로 패해 8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번 2차전에서 두 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하다.

현재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의 성적을 내 순위가 8위까지 중위권까지 내려앉은 상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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