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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명성교회 부목사 1차 밀접접촉자 전원 음성
역학조사 밀착자 215명 가운데 142명 검사 결과
강동구 방역 직원이 명일동 명성교회 주변에서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코로나19 확진자인 명성교회 부목사와 밀접접촉한 215명 가운데 1차로 142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명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5일 명성교회 부목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강동구가 검사 대상자의 이동동선을 최대한 줄이고자 명성교회에 설치한 현장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구는 음성 판정받은 142명에 대해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철저히 유지하도록 엄격히 관리하는 한편 27일 나머지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신속히 실시할 예정이다.

당초 명성교회 부목사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구가 1차 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로 348명이 파악됐으나, 추후 역학조사관의 면밀한 조사와 코로나19 격리대상 기준에 따라 대상 인원이 215명으로 축소됐다.

구는 지난 25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보건소 방역팀을 중심으로 주민과 직원들이 함께 확진자 자택과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 병원 등을 포함해 명성교회 일대와 명성시장, 명일동 주요도로‧이면도로를 대대적으로 방역했다. 동시에 주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방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명성교회 부목사의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계속 진행 중으로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19 위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일선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2월 16일에서 2월 24일 사이에 명성교회를 방문했던 주민 중, 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강동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 명성교회(코로나19) 관련 전담콜센터(☎02-3425-8570)로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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