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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망교회 "확진 교인과 직접 접촉, 노출 가능성 낮다"
[사진=소망교회]

[헤럴드경제=뉴스24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교인이 나온 소망교회 측이 "교인 A씨와 직접적인 접촉이나 노출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소재의 대형교회인 소망교회 측은 26일 밤 공지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등록교인 A씨(46)의 동선 및 교회의 조치를 공개했다.

교회 측은 "A씨는 지난 해 7월 홍콩으로 출국하였다가 올해 1월 22일 귀국했으며, 2월 9일과 16일 주일 3부예배 찬양대원으로 예배에 참석했고, 이후 교회를 방문하지 않았다"며 "2월 19일 대구 출장을 다녀온 회사 동료(현재 양성판정)와 업무 관계로 만났고, 이 때 전염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동료와의 접촉 이후에 증상이 발현해 2월 20일 저녁 이후 능동 대처를 하였고, 2월 23일 주일은 교회 출석을 하지 않았다"며 "2월 23일 주일 예배부터 찬양대를 폐쇄하였기 때문에, 직접적인 접촉이나 노출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안양시 관양동 부영아파트에 홀로 거주하며 24일 양성 판정 전까지 매일 아침 오전 7시50분을 전후해 평촌역 지하철을 이용해 회사로 출퇴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A씨는 지난 20일 퇴근 이후 발열이 시작됐고, 21일 의심증세가 나타난 이후 23일까지 자택에서 혼자 머물렀다.

교회 측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여 자체적인 건물 방역을 진행하고, 찬양대원들에게 개인적인 능동 대처를 당부한 상황이다.

아울러 소망교회는 24일부터 모든 제직부서 및 공동체 모임은 물론 주일찬양예배, 삼일기도회를 잠정 중단하고 추가적으로 주일예배, 새벽기도회도 일시적으로 교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예배로 진행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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