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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교회연합회, “2주간 집회 중단, 온라인 예배 진행”
이승로(오른쪽 노란 상의) 성북구청장이 26일 성북구 교회연합회원들과 만나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맑은샘광천교회 김태경 목사, 돈암제일교회 정태문 목사, 영암교회 유상진 목사, 성복중앙교회 길성운 목사, 이승로 성북구청장, 평화교회 이종호 목사, 종암교회 이호 목사.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구 교회연합회(회장 길성운·성복중앙교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주간 모든 집회를 중단하고 대신 온라인(영상) 예배를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전날 성북구 교회연합회 임원진들과 만나 이같이 결의했다. 이 구청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범국가적인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성북구는 아울러 저소득층과 의료진을 위한 마스크 구입비 등 긴급지원금 1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길성운 성북구 교회연합회 회장은 “확진자의 회복과 방역당국을 비롯한 의료진을 위해 기도하고, 최전선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전력하고 있는 행정에 물심양면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심각 단계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의 협조와 동참이 중요한데 교회에서 먼저 집회 중단과 온라인 예배 진행 등을 결정해 준 것에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면서 “45만 성북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각자의 종교 활동을 할 수 있는 그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올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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