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하이바이, 마마!' 제공=연합]

[헤럴드경제] 5년 만에 돌아온 김태희의 엄마 연기가 빛났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밤 9시께 방송된 tvN 새 주말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1회 시청률은 5.9%(유료 가구)로 나타났다.

서울대 출신에 인형 같은 예쁜 외모로 대한민국 대표 미녀로 꼽히는 김태희지만, 작품마다 유독 연기력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그러나 작품을 쉬는 5년 동안 결혼과 두 아이 출산을 경험하고 온 김태희의 모성 연기는 1회부터 시청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태희가 제작발표회에서 "딸을 가진 엄마라는 것도 그렇고, 평소 제 모습과 가까운 캐릭터"라고 말한 것처럼, 그의 연기는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럽고 편안했다.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재혼한 남편과 딸아이 앞에 귀신으로 다시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 장르로 풀어낸 휴먼 드라마다.

지난해 이승과 저승 세계를 그려낸 '호텔 델루나'로 좋은 성적을 거둔 tvN이 비슷한 소재 드라마로 다시 함박웃음을 지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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