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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코로나19 확진 50대女 대구언니 만나…반여동 거주
21일 오후 부산 동래구 대동병원 선별진료소가 폐쇄되어 있다.[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부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50대 여성이 대구에 사는 언니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0대 남성은 아버지가 음성 판정을 받은 진천 격리자로 밝혀졌다.

21일 보건당국 등이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A(19) 군의 아버지는 지난달 19일 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진천에 2주간 머무른 격리자로 밝혀졌다.

A군은 그동안 부산을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 군 아버지는 출소 당시 별다른 증상이 없었고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도 음성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보건당국은 A 군 아버지에 대해 전화로 증상 여부를 계속 확인했지만, A 군 등 가족은 신경을 못 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 군 확진 판정이 아버지로 인한 것인지 현재로선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에서 내원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B(57) 씨는 지난 16일 대구에 사는 언니가 부산을 방문해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B 씨는 이후 이틀간 서울을 방문한 뒤 여러 곳을 다니며 외부활동을 하다 기침, 가래 증상에 이어 근육통이 심해져 20일 동네 병원을 찾아 독감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이 나왔다.

항생제와 해열제를 처방받은 B 씨는 다음날 열이 나자 해운대백병원에 내원해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B씨가 거주하는 반여동 아파트에서 방역작업을 실시했다는 현지 주민들의 증언과 동선이 퍼지고 있는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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