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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변화’ 공동대응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 진행
P4G 정상회의에 日 외무상ᆞ환경상 초청
파리협정 이행 위한 양국 간 협력 등 논의
외교부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오는 6월로 예정된 ‘제2차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교부가 일본 정부와 국장급 협의를 열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기용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일본 외무성과 환경성을 방문해 츠카다 타마키 외무성 지구규모과제대사와 오노 히로시 환경성 물·대기·환경국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정 국장은 이번 협의에서 서울에서 개최될 P4G 정상회의의 의의를 설명하고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앞으로 초대장을 전달했다. 우리 정부의 초대에 일본 측은 호의적으로 초대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일 양국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갱신과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 제출을 포함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의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오는 11월로 예정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세부 이행지침을 완료하기 위한 공동 노력에 합의했다.

외교부는 “양국은 ‘동북아청정대기파트너십(NEACAP)’과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 등 역내 대기 및 해양 오염 문재 해결을 위한 양자 협력 매커니즘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정 국장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정부 측뿐만 아니라 일본 자연에너지재단과 지구환경전략연구소를 방문해 양국 연구기관과의 양자 협력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확대방안도 논의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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