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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은행서 ‘한국혁신주간’ 행사…韓 개발경험·정책 공유
KT-WB, ICT 기반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 MOU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세계은행이 개최한 한국혁신주간 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기획재정부는 김용범1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지난 18∼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WB) 본사에서 열린 '한국혁신주간' 행사에 참석해 우리나라 개발 경험과 최근 주요 정책들을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재부는 "WB 본사에서 특정 공여국의 강점 분야를 주제로 대규모 행사가 열린 것은 최초"라며 "향후 우리 공공기관과 기업의 WB 개발협력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WB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9개 정부기관과 49개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이 참여했다. KT는 WB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국토교통부는 WB와 스마트시티 협력 MOU를 갱신했다.

산림청은 WB 환경사업부와 개발도상국 산림복원 등 산림협력 의향서를, 한국농어촌공사는 WB와 농업생산성 향상 정책 개발 등 지역개발의향서를 각각 체결했다. 서울대와 WB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시해 WB 인프라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 사무실에 4명의 인턴을 파견하기로 했다.

또, WB 디지털 개발국과 WB 한국사무소가 함께 개도국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5G(5세대 이동통신) 마스터 클래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 중에는 유럽 및 중앙아시아 또는 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녹색혁신의 날' 행사를 열고, 4월에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공무원을 초청해 한국의 혁신적인 농업기술 솔루션을 전수할 계획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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