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황희찬. [황희찬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유럽프로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첫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팀은 프랑크푸르트(독일)에 완패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황희찬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0-4로 뒤진 후반 40분엔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시즌 10호 골이다.

전반에만 카마다 다이치에게 두 골을 준 잘츠부르크는 후반에도 무너졌다. 후반 8분엔 카마다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0-3까지 끌려갔다. 3분 뒤에는 필립 코스티치가 팀의 네 번째 골을 꽂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39분 안드레아스 울머가 페널티 지역 안 지브릴 소우와 경합에서 정강이를 가격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잘츠부르크는 원정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잘츠부르크로선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맹활약을 펼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독일 도르트문트로 떠난 엘링 홀란드, 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 타쿠미의 부재를 절감한 경기였다.

잘츠부르크는 28일 홈에서 2차전을 앞뒀으나 3골이나 뒤져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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