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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임사태 금융그룹 추정손실 2700억원”

  • 하나금투 “TRS 회수땐 948억”
    손실규모 신한·우리·하나 순
  • 기사입력 2020-02-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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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사태에 연루된 금융그룹들의 손실 규모가 2700억여원에 이를 수 있다고 하나금융투자가 18일 추정했다. 그룹 전체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신한금융계열인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연간 실적이 토막나는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하나금투는 무역금융펀드를 포함한 라임 환매 연기 펀드 잔액 총 1조7000억여원에 대해 은행 배상 비율 50%, 불완전 판매 비율 30%, 신한금융투자의 총수익스와프(TRS) 선순위 미회수를 가정해 추산해 금융그룹 손실액을 추정했다. 신한 2282억원, 우리 286억원, 하나 65억원, BNK 63억원, KB 45억원 등 총 2741억원이다.

또 신한금투가 TRS를 선순위로 회수하고 은행 배상 비율 50%, 불완전 판매 비율을 10%로 가정해 추정한 손실액은 948억원이었다. 회사별로 신한 765억원, 우리 113억원, 하나 34억원, BNK 21억원, KB 15억원 등이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라임 펀드 판매 잔액 자체가 많은 데다 무역금융펀드에 TRS를 제공한 신한금투 노출액에 대한 선순위 회수 가능 여부에 따라 예상 손실 폭이 상당히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감독 당국이 신한금투가 라임 자산의 부실 은폐·사기 혐의를 인지하고도 공모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하고, 판매사들이 TRS 계약 증권사에 내용 증명을 발송하는 등 법적 분쟁이 가속해 선순위 회수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TRS는 계약 선순위 회수가 가능하지만 신한금투가 TRS를 선순위로 회수하지 못하면 신한지주의 예상 손실액은 2000억원에 육박하거나 이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배승·이태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인한 불안 심리 확산과 규제 강화 이슈가 금융업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운용자산과 투자자금의 유동성 미스매치가 이번 환매 연기 사태의 본질적 배경”이라며 사모펀드 전반으로의 유동성 리스크 확산 여부와 메자닌·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달은 또 “금융소비자 보호를 중시하는 금융당국의 스탠스를 고려할 때 금융기관에 대한 고강도 제재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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