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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원, 기업은행 군살빼기 메스

  • 10년간 내부행장…효율성 추락
    불필요한 조직 없애고 임원 감축
  • 기사입력 2020-02-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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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신임행장이 IBK기업은행의 군살 빼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내부출신 은행장이 조직을 이끌면서 곳곳에 군살이 붙었다는 판단이다. 불필요한 조직을 없애 임원 숫자를 줄이는 한편 희망퇴직 활성화를 통해 고비용 인건비 구조를 혁신하는 방향이다.

오는 20일 상반기 정기 인사를 앞둔 기업은행은 노사 합의 사항인 혁신TF를 최근 출범시켰다. 전무(수석부행장)와 경영전략그룹장을 각각 단장과 부단장으로, 은행 본점 소속 팀장과 차장들이 단원으로 포함시켰다.

윤 행장은 혁신TF의 당면 과제로 ‘경영 효율성을 제고’를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반면 경영 효율성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 의식이다.

기업은행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올해들어 매분기 하락했다. 작년 12월 ROE는 7.33%로 작년 12월에 비해 16% 줄었다. 국내 4대 은행 모두 작년 9월 직원 1인당 충당금전립전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늘었지만 기업은행은 오히려 줄었다.

이에 따라 은행 내부에서도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돼온 지방 그룹의 폐지가 적극 검토되고 있다. 노사가 합의한 ‘실천 과제’에서도 지방 그룹 폐지를 전향적으로 검토한다고 명시돼 있다.

현재 기업은행 지방 그룹은 2곳이다. 서울, 인천 등 다른 지역의 경우 지역본부가 특정 지역의 영업을 총괄하는 반면 충청·호남, 부산·울산·경남은 각 지역본부 위에 그룹이 존재한다. 조준희 행장 시절 원거리 지역의 영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신설됐다. 하지만 10년 가까이 유지돼온 지역 그룹 체제에 대해 내부에서는 ‘옥상옥’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그간 지역 그룹에 기대했던 역할이나 당위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만큼 (지역 그룹 운영을)다시 점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윤 행장은 자회사 8곳의 임원 자리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IBK캐피탈, IBK연금보험, IBK시스템 등 부사장이 2명인 자회사 3곳이 우선적으로 임원 감축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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