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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탁원·미래에셋·삼성증권 등 기업 전자투표 서비스戰 치열

  • 주총 앞두고 차별화 경쟁
  • 기사입력 2020-02-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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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전자투표 참여 기업이 늘어나면서 플랫폼 서비스 경쟁도 뜨겁다. 예탁결제원 외에도 현재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등이 서비스를 선보인 상태다.

후발 주자는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자투표 플랫폼 서비스 ‘온라인 주총장’에 약 200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후발주자인 만큼 한층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다. 주총 관련 입력사항을 자동화해 기업 주총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입력했던 공시 등이 시스템으로 자동 전달되는 식이다.

삼성증권은 서비스 가입 기업 별로 전담직원을 배치, 주총 종료까지 기능 실행 등을 지원한다.

양진근 삼성증권 영업솔루션 담당은 “중견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들까지 문의와 컨설팅 요청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법인별로 특화된 주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간에서 전자투표 플랫폼을 가장 먼저 선보인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다. ‘플랫폼V’를 앞서 선보였던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주주접근성 향상 등 ‘서비스 고도화’를 차별화 포인트로 잡고 있다.

계좌 보유한 고객에게 카카오톡으로 전자투표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주주는 미래에셋대우의 홈·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HTS, MTS) 화면에서 본인 의결권을 조회할 수 있다.

특히 공인인증서 외에 휴대폰 인증 등으로도 전자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한 개정 상법 시행령에 따라, 이달부터 미래에셋대우는 ‘휴대폰 Pass 인증서비스’를 도입한다.

작년엔 99개 상장사가 플랫폼V를 활용했다. 올해엔 현재(17일 기준) 작년보다 2배 가량 증가한 180개사가 신청한 상태다.

가장 오래 전자투표 시스템을 제공해 온 곳은 예탁원이다. 작년 3월 정기주총에서 예탁원 시스템을 이용한 상장사는 564개사였다. 올해엔 주요 대기업이 연이어 전자투표 도입 의사를 밝히면서 이용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예탁원은 ‘노하우’가 강점이다. 10년 간 시스템을 운영해 본 경험과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전자투표의 중요성이 커진 점을 고려, 다양한 혜택 제공 방안도 고려 중이다.

전자투표는 주주가 오프라인 주총장이 아닌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온라인 투표방식으로, 소수 주주 의결권 강화와 주총 참석률 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예년보다 주총 참석률이 저조할 것으로 우려되고, 최근 삼성이나 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이 전자투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올해 전자투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현대차그룹 외에도 한화, 신세계, CJ, 두산 등은 이미 전자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남매 간 경영권 분쟁 중인 한진도 전자투표 채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수·강승연·최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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