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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대 건축학과, 국내 첫 실스케일 비정형 3D 프린팅 건축 구현
오래된 버스 정류장 재생 프로젝트로 시작… 파빌리온 형태의 대형 3D비정형 건축물 완성


[헤럴드경제]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건축 디자인 기술 연구실의 이황 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실스케일 3D 프린팅 비정형 건축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D 프린팅 비정형 건축은 대형 3D 프린터를 활용하여 설계부터 시공까지 완전히 3D 프린팅 프로세스와 재료만으로 건축물이 완공되는 것을 말한다. 최근 3D 프린팅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과학기술은 물론 예술성을 겸비한 3D 프린팅을 활용한 건물이 시도되고 있으나, 곡면으로만 구성된 완전한 비정형 건축을 3D 프린팅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이황 교수와 건축학과 학생들은 2018년부터 1년여의 기간 동안 연구와 여러 시도를 거듭한 끝에 파빌리온 형태의 비정형 건축 프로젝트를 완성해 주목받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아주대 내의 오래된 버스 정류소 구조물을 최신 컴퓨터 기술과 3D 프린팅을 활용하여 건축적으로 재생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되었다.

아주대학교 이황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한 연구와 도전 끝에 국내 처음으로 실스케일 3D 프린팅 비정형 건축을 선보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술성은 물론 예술성을 담은 3D 프린팅으로 지속가능한 환경 건축을 선보일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주대학교의 건축 디자인 기술 연구실은 지속가능 한 환경 건축의 실현이라는 큰 목표 하에 다학제적 기술 접근 방식을 통한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2014년 이후 12편 이상의 SCI(E), A&HCI, 국제 논문을 출판하는 등 건축설계 분야의 연구영역을 확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연구 주제는 스마트 재료를 활용한 리스펀시브 빌딩 액추에이터 개발, AI, 머신러닝 및 로보틱스 응용 설계 및 패브리케이션, CFD 등 환경 시뮬레이션 응용 건축 디자인 및 설계 최적화 등이 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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