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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공행진’ 삼성전자 우선주 이유 있었네

  • 삼성전자우 또 사상최고가 경신
    2월 삼성전자 8% 오를때 10%↑
    배당 높고 시총 30%캡룰서 제외
    3월 다가오면서 상승세 가팔라져
  • 기사입력 2020-02-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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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우선주의 주가 회복세가 가파르다. 우선주는 중국 우한 지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하락세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 보통주보다 더 빨리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17일엔 장중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거래소가 시가총액비중 상한제도(CAP·캡) 적용 가능성을 거론한 3월이 가까워질수록 캡 적용에서 제외되는 우선주의 상승폭도 가팔라지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이날 장중 5만3000원을 기록,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지난 14일엔 5만2700원으로 마감하면서 52주 최고가도 새로 썼다. 직전 최고가는 1월 20일 세운 5만2200원이다. 지난 3일 종가인 4만7750원과 비교하면 2주새 주가가 10% 넘게 오른 셈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같은 기간 삼성전자 보통주를 추월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보통주의 상승폭은 5만7200원에서 6만1800원으로 8% 올랐다.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기준 52주 최고가는 지난 1월 20일 세운 6만2400원이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시총 캡 수시 적용 논의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보통주보다 주목받기 시작했다. 아직 시총 캡 수시적용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거래소는 시행시 선물 만기일인 3월 둘째주 목요일이 될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시총 캡 상한제도란 코스피200 지수를 구성하는 한 종목이 지수 내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30%를 넘기지 못하게 제한하지만, 외국인 투자자와 우선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 제도는 특정 한 종목이 주가지수가 좌지우지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의결권이 없고 배당을 더 받는 우선주의 특징도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1월부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중간에 있는 배당주가 상대적으로 주목받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의 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월말보다 5.7bp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보통주 354원(시가배당률 0.6%), 우선주 355원(시가배당률 0.8%)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업계는 삼성전자 30% 캡룰 적용으로 인한 수혜가 우선주 외에 다른 시총상위 종목들 전반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비중이 30% 이하로 조정되면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펀드의 패시브 자금이 다른 종목들로 분산되면서 자금 유입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코로나19 사태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삼성전자 우선주 이외에도 배당 매력이 크고 안정적인 대형 우선주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코스피 우선주 중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으로 구성된 우선주지수는 올 들어 지난 14일까지 9.11%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2.09% 상승한 코스피지수와 3.15% 오른 코스피 200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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