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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기업 5곳 ‘상장폐지’ 위기
국순당·알톤스포츠 등 5년 적자
내츄럴엔도텍 등 두곳 추가 유력

국순당을 비롯, 5년 연속 적자가 예상되는 코스닥 기업이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했다.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회사가 18곳에 이르며, 이 중 5곳은 이미 5년 연속 적자를 이유로 거래 정지된 상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5년 연속 영업손실 공시에 따라 주권 거래가 정지된 종목은 국순당, 한국정밀기계,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유아이디, 알톤스포츠 등 5곳이다.

이들은 작년 내부 결산 결과 5년 연속 영업손실이 나타났다. 이후 외부감사를 거쳐 5년 연속 영업손실이 최종 확인되면 실질심사를 받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4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며, 5년 연속 적자일 경우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분류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되는 기로에 서는 셈이다.

이들 기업을 포함,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4년 연속 적자 발생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기업은 총 18곳이다. 위 5곳 이외에 나머지 기업들도 작년 결산 결과 적자가 이어지면 상폐 여부를 결정하는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실적 결과에 따라 5년 연속 적자 사유가 발생할 수 있는 후보군이다.

그 중 투자자보호 목적이나 상장폐지 사유 발생 등으로 이미 7곳은 거래 정지 상태이며, 나머지 6곳은 현재 거래 중인 종목들이다. 케이에스피, 디지탈옵틱, 옴니텔, 내츄럴엔도텍, 솔고바이오메디칼, 에이치엘비파워 등이다. 이 가운데 내츄럴엔도텍은 3분기까지 누적 적자가 이미 64억원으로 사실상 흑자전환이 어려워 보인다. 1~3분기 연속 영업손실인 솔고바이오도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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