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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주제안’ 눈앞 KCGI, 한진家 주가도 쑥

  • 한진칼 오늘 주주제안
    연초比 한진칼 9%, 한진 20%↑
    주주가치 제고 방안 모색에 기대
    업계 “밸류에이션 개선 필요”지적
  • 기사입력 2020-02-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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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일가 경영권 분쟁이 한창인 한진 계열 주가가 최근 급등하고 있다. 오너 일가의 분쟁이 격화하면서, 전문경영인 제도를 포함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모색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손을 잡은 KCGI(강성부펀드)·반도건설 측의 한진칼 주주제안이 이르면 13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날 한진칼과 한진 주가는 급등했다.

한진칼은 이날 KCGI가 한진칼 지분 최대 4%를 매입할 수 있는 1000억원 규모의 펀딩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 12일 한진칼 종가는 4만3500원으로 전장 대비 9.85% 상승했다. 이는 연초가와 비교해도 9% 가까이 오른 것으로, 지난해 7월 이후 2만원대까지 폭락했던 주가가 작년 종가 기준 최고가인 4만6400원에 성큼 다가섰다.

한진도 최근 전자투표제 도입 여부를 내부 검토하는 등 캐스팅보터로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반영될여지가 커지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한진그룹은 오는 3월 25일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진그룹 경영권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소액주주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한진 주가는 올해 초 2만9950원에서 최근 3만6000원선까지 올랐다. 연초 대비 20% 가까운 상승률이다. 다만 지난해 초 5만39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지난해 하반기 2만7000원선으로 반토막 났던 만큼 아직 기존 고가 근처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증권업계는 장기적인 주가 부양을 위해선 이번 사태를 통한 실질적인 밸류에이션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정기 주주총회 시기까진 단기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되지만,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이 한진은 38.3, 한진칼은 58.55 등 낮지 않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서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배구조 개선에 나선 한진가의 움직임은 기업을 재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도 “이를 위해선 대한항공의 정상화에 해당하는 유휴자산 매각과 공급 구조조정, 항공기 구성 효율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내다봤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주총에서 한쪽의 압도적 승리는 어려울 것”이라며 “향후 한진칼의 지분경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주가상승 요인은 한진칼의 지분경쟁 이슈, 대한항공과 한진의 비핵심 자산 매각 혹은 사업부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라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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