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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탕카멘 나무관속엔 장난감 가득

  • 황금 마스크 등 부장품 도굴 안 당해
    목마·토우…기기묘묘한 노리개 눈길
  • 기사입력 2020-02-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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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소르 왕가의 계곡 초입, 녹지가끝나는 지점에 있는 멤논의 거상.

하(下)이집트에서 고왕국의 거점을 마련했던 왕들이 자신들의 안식처로 하늘을 향해 높이 솟은 거대 피라미드를 지었다면, 중왕국 말기와 신왕국 시대의 왕들은 새로운 도읍지 테베(룩소르) 서쪽 ‘왕가의 계곡’에 지하동굴 무덤을 만들었다.

태양 가까이 닿으려 지상에 지었더니 사후 생활에 쓸 부장품들이 도굴당하기 일쑤이기에 무덤 티가 나지 않는 야산의 지하를 묘지로 선택한 것이다.

그래서 룩소르에는 ‘이집트의 나폴레옹’ 투투모스3세, 투탕카멘, 람세스왕가 등의 능 64기와 금빛 절벽 앞 웅장한 3층의 테라스식 신전인 최초 여제 핫셉수트의 장제전, ‘웰다잉(Well-Dying)’의 서쪽 땅 입구에 영화 ‘스타워즈’ 장교처럼 생긴 앉은 키 17m짜리 멤논의 거상 등이 있다. 멤논의 거상 바로 앞에서 녹지가 끝난다.

생명의 땅 동편에는 이집트 최대 신전 카르낙 신전과 테베-람세스의 상징 룩소르신전이 이집트 정신의 상징으로 남아있다.

옥스포드 대학 연구진이 과학적으로 추론해낸 투탕카멘의 매장당시 모습.

미로까지 만들어 깊게 지하로 들어간 왕릉들은 무사했을까. 안타깝게도 투탕카멘 것을 빼고는 모두 사후세계에서 쓸 부장품들을 도난당했다. 9살에 왕위에 올라 18세에 요절하는 바람에 그의 능 앞과 위로 두 명 이상의 후대 왕이 묻혀 도굴꾼들이 발견하기 어려웠고, “요절한 어린 왕한테 뭐가 있으려고..”하면서 탐욕의 대상도 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1922년 감춰져 있던 투탕카멘의 지하 능에는 방 한칸 크기의 금박 나무관 속에서 황금으로 만든 마스크, 황금 장식품, 황금관, 미라 등 진괴한 보물이 그대로 발견됐다. 보물은 카이로 고고학박물관에 있다. 포장은 5겹이나 됐다. 부장품 중 사실 가장 많이 발견된 것은 어린이~청소년 장난감들이었다.

목마, 토우(동물 또는 인형 자기), 노리개 등 장난감 방을 방불케 했다. 그가 정사를 돌본 흔적은 거의 없었다. 투탕카멘왕의 후임 왕들은 순수 정통 왕족이 아니다. 투탕카멘왕을 보좌하던 2명의 참모, 중신인 아이와 장군인 호렘헤브가 차례로 이어갔다. 소년왕 투탕카멘의 친정체게 확립이전 독살설은 여전히 심심찮게 거론된다. 함영훈 여행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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