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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 제주 다원(茶園)에 봄이 왔다…매화도 활짝

  • 기사입력 2020-02-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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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대한민국의 봄은 제주에서 시작된다. 1월부터 피기 시작한 유채꽃은 2월들어 도내 곳곳에서 볼수 있다.

제주 곳곳 차밭의 그윽한 푸르름도 이미 봄이다. 거문 오름을 등에 업은 올티스다원에서는 정갈하게 다듬어진 차밭의 초록을 배경삼아 조용히 산책하고 사진 찍기에 좋다. 서귀포의 제주다원(녹차미로공원), 도순다원의 운치도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 다원

9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눈을 이고 피며, 강인함을 상징하는 매화 축제는 이미 시작됐다. 서귀포 남원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서는 오는 3월 8일까지, 서귀포 대정의 노리매축제는 3월1일까지 열린다.

제주시 한라수목원 죽림원은 대나무숲길이다. 신이대, 왕대, 제주조릿대, 죽순대까지 대나무 곁 산책로를 걷다보면 마음속 비밀 혹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털어낼 수 있다.

매화축제

제주는 문화인류학 학습장이기도 하다. 제주시 한경의 고산리 유물은 한국 내륙에서 발견되지 않은 유물 조합상으로 후기 구석기와 초기 신석기의 연결고리이자 동북아시아의 초기 신석기문화를 살피는 훌륭한 자료이다. 청동기와 철기시대의 마을 모습은 삼양동에 있다.

도내 최대 규모 마을유적의 움집과 불 땐 자리, 둥그렇게 둘러앉은 마을 터부터 옛사람들의 의식주와 도구 생산 과정도 잘 전시돼 있다. 탐라국 시조 삼신이 솟았다는 삼성혈이나 삼신과 삼공주의 혼례장소 혼인지의 스토리도 흥미롭다.

입춘굿 영등굿

제주의 봄을 여는 축제, 탐라국 입춘굿 축제는 낭쉐(나무로 만든 소)를 끌며 한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한다. 오는 24일, 3월8일 제주시 수협어판장에서 영등굿을 한다. 제주 구석구석 땅과 바다에 씨앗을 뿌리는 영등할망에게 풍요와 무사안녕을 비는 것이다. 이 굿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제주 성상읍 고성리의 대수산봉 과거 봉수대가 자리잡고 있을 정도로 전망이 좋다. 새해 다짐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우도, 성산일출봉, 섭지코지와 지미봉, 말미오름이 보이고 근처 고성리, 오조리, 성산리의 마을 풍경도 볼수 있다.

대수산봉

장수를 상징하는 노인성은 우리나라 제주 남단 중산간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에서 볼 수 있다. 노인성은 사람이 나이가 들며 완전하고도 이상적인 인간이 되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길흉화복과 무병장수를 관장하고 천하태평과 복을 빌어준다고 알려져 있다.

제주관광공사(www.visitjeju.net)측은 “제주의 2월은 누구보다 먼저 봄을 마주하길 바라는 마음이 커지는 시기”라며 “남녘 제주의 훈풍 속에 우리나라가 건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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