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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컨소시엄, 3.3조원 파나마 메트로 프로젝트 수주 ‘쾌거’

  • 포스코건설ㆍ현대엔지니어링 공동수주
    파나마 인프라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
    현대건설 “중남미 시장 입지 공고히 할 것”
  • 기사입력 2020-02-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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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파나마 역대 최대 규모의 인프라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새해 들어 해외 수주 금액만 4조원에 육박하는 등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5일 현대건설은 파나마 메트로청(MPSA)이 발주한 28억1000만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의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파나마에서 따낸 첫 해외사업으로, 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수주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의 지분율은 51%로 총 14억3400만 달러(약 1조7146억원)에 달한다. 포스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29%, 20%다.

이번 사업은 파나마 수도인 파나마시티 중심지부터 시작해 서쪽 아라이잔 지역까지 총 25㎞ 길이의 모노레일과 14개 역사 및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대형 공사다. 파나마에서 추진된 인프라 건설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로, 파나마 정부는 메트로 3호선이 완공되면 파나마시티 서측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54개월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공개된 입찰평가 결과에서 기술, 상업, 금융 등 전 부문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최고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사업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장기 차관을 제공하는 공사로, 실질적인 공사비 조달은 파나마 정부가 발행한 CNO(채권)을 시공사가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및 글로벌 은행단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경쟁사보다 유리한 금융안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경쟁사들을 제치고 기술, 상업, 금융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현대건설의 토목사업 부문 경쟁력과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0년 브라질 포르토 벨료 복합화력 발전 공사를 시작으로 콜롬비아 베요 하수처리장 등 중남미 신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선점해 나가고 있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 수주 누적 약 3조800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1월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 3·4(1조2000억원)를 비롯해 싱가포르 풍골 스포츠센터(1900억원), 알제리 복합화력 발전소(6740억원) 등을 수주했다. 올해 현대건설의 해외수주 목표는 지난해 수주액(24조2521억원)보다 늘어난 25조1000억원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건설사 이익의 원천인 주택발 호황의 종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올해는 해외 수주가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위치도. [자료=현대건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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