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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 연봉계약 완료…박병호 20억 ·조상우 2억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왼쪽), 조상우. [키움 히어로즈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2019시즌을 한국시리즈(KS) 준우승으로 마친 키움 히어로즈가 2020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5명 전원과 연봉계약을 마쳤다.

21일 키움에 따르면 2020시즌 연봉 총액은 63억7600만 원으로 지난해 52억8300만 원에서 10억9300만 원이(20.7%) 올랐다. 이중 억대 연봉 선수는 투수 4명, 야수 6명 등 총 10명이다.

지난 시즌 홈런 33개를 때려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34)의 연봉 인상액과 마무리투수 조상우(26)의 연봉 인상률은 각각 팀 내 최고다.

박병호는 2019시즌 연봉 15억 원에서 5억 원(33.3%) 인상된 20억 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그는 2019시즌 122경기에 출전, 타율 0.280 33홈런 98타점 92득점을 기록했다. 1루수로는 906⅔이닝을 소화했다. 박병호는 시즌 중반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2군으로 내려가는 고비를 겪었지만, 부진을 이겨내고 KBO리그서 유일하게 30홈런을 기록했다.

조상우는 지난 시즌 연봉 6000만 원에서 1억4000만 원(233.3%) 오른 2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2018년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그는 이전해 연봉의 절반인 6000만 원에 계약한 바 있다. 조상우는 2019시즌 풀타임을 소화하며 48경기 2승 4패 20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앞서 일찍이 발표한 내야수 김하성(25)과 외야수 이정후(22)는 각각 5억5000만 원, 3억9000만 원에 계약했다. 셋업맨 김상수(32)와 우완 선발 최원태(23)는 지난해 연봉에서 1억 원 오른 3억 원과 3억7000만 원에 사인했다. 내야수 김혜성(21)은 1억 원에 계약하며 KBO 리그 데뷔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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