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산)=지현우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오는 21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산천 수달서식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산천 수달서식 설명회’는 오산시 주최, 한국수달보호협회, 자연보호오산시협의회, 오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가 주관한다. 설명회는 10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오산천 수달 서식실태와 보호방안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등이 실시된다.
오산천 수달 시민 설명회 포스터 |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은 지난 2017년 오산천 상류에서 배설물이 발견됐다. 지난해 9, 11월, 올해 1월 오산천 모니터링 카메라에 포착됐다. 시는 카메라에 포착된 수달이 우연이 아닌 오산천에 서식지 자리매김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산천은 그간 복원사업을 통해 수질이 5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됐다.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원앙새, 노랑부리저어새 등이 찾아오는 생태하천으로 재탄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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