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트롤릭트비스 3색 긴급 판매중단 회수조치
디부틸프탈레이트=내분비계 교란,발암-기형유발성
디부틸프탈레이트=내분비계 교란,발암-기형유발성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자극성과 유해성이 강하고 발암성, 기형유발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된 디부틸프탈레이트(Dibutyl phthalate)가 수입 머그컵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면서 판매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긴급 판매중지된 트롤릭트비스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수입식품판매업체인 ‘이케아코리아 유한회사’가 수입‧판매한 인도산 머그컵 ‘TROLIGTVIS 트롤릭트비스(색상 3종)’ 에서 디부틸프탈레이트가 기준(0.3㎎/L 이하) 초과 검출(1.6~1.8 ㎎/L)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디부틸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폴리염화비닐을 부드럽게 하기위해 사용되는 화학첨가제로 장난감, 가정용 바닥제, PVC제품, 네일제품 색소 용해제 등 화장품에 널리 사용되다가 유해물질로 구분돼 사용이 극도로 제한되는 성분이다.
스킨딥등급이 10등급으로 자극성과 유해성이 강한 편이다. 인체에 과다 노출될 경우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는 등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며, 생식독성과 함께 유전자에 영향을 미칠수 있고, 발암성 및 기형유발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