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대명건설은 세종시 첫 지식산업센터 ‘세종 대명벨리온’ 견본주택을 이달 13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세종시 4-2생활권 산업용지 4-2블록에 지하 3~지상 12층, 2개 동에 총 539실 규모로 짓는다. 연면적은 6만2533㎡ 규모다. 용도별로는 지식산업센터(창고 12실 별도) 395실,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어린이집 1실 별도) 144실로 구성된다.

기업·대학 등의 유치와 첨단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 내 위치한다. 다수의 산·학·연·관 연계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어서 관련 업종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내 첫번째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인 만큼, 주변 기업들도 관심을 보일 것이란 게 기업측의 설명이다. 인근엔 대덕특구 산업단지를 비롯, 세종, 대전, 청주 등지 5100여개 기업체가 있다.

교통망이 잘 가춰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1년 오송역 연결도로 신설을 필두로, 다수 도로망 확장사업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 또한 사업지 인근으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운행이 예정돼 있다.

단지엔 기존 지식산업센터에서 보기 어려운 대형 어린이집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사에 근무하는 맞벌이 학부모 종사자들을 시설이다. 샤워실·공용회의실·옥상정원 등도 짓는다. 법정기준 대비 140% 규모의 주차공간도 마련된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엔 세제 혜택이 있다. 지방세 특례 제한법에 의거해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받은 입주자에 대해서는 취득세(50%)와 재산세(37.5%)가 감면된다. ‘세종 대명벨리온’ 은 분양금액의 최대 80%까지 대출할 수 있어 1000만원 내외의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

세종테크밸리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상업시설도 주목된다. 건물 내 지식산업센터 종사자 3500여명 규모의 고정수요 확보가 가능하고 세종테크밸리 내 입주사 근무인력도 배후 수요로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건축 중인 창업진흥원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을 비롯, 사업지 인근에 다수 공공기관이 자리했거나 들어설 예정이어서 소비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5월 예정이다.

세종 대명벨리온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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