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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선물 고민인데…화장품 ‘한정판’의 유혹
크리스마스 감성·소용량 제품까지 다양
라네즈의 홀리데이 컬렉션. [아모레퍼시픽 제공]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은 올해 마지막 남은 화장품 업계 대목이다. 각 업체는 연말에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을 내놓으며 소비자의 지갑 열기에 나섰다. 1년에 한 번밖에 살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연말 선물 수요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는 홀리데이 컬렉션인 ‘드림 버블’을 한정 출시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모티브로 설렘 가득한 연말연시를 오로라 빛깔로 표현했다. 라네즈 베스트셀러인 워터뱅크 에센스·레이어링 커버 쿠션 등 대표 제품만 엄선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는 크림 스킨·립 슬리핑 마스크 등을 소용량으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에뛰드하우스도 ‘루돌프 커밍 투 타운’ 컬렉션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루돌프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6색 섀도우·핸드크림·향초 등을 마련했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은 크리스마스 파티 감성을 담은 ‘트윙클 파티 홀리데이 에디션’을 선보였다. 패키지 디자인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볼과 선물 상자를 적용해 연말 분위기를 강조했다. 향수 브랜드 딥티크도 면세 전용 상품으로 ‘럭키 참 컬렉션’을 출시했다. 행운을 전해주는 ‘플로라 포르투나’, 조화를 의미하는 ‘앙비브 펠리시테’, 평안을 기원하는 ‘팽 프로텍퇴르’ 등 3가지 향초로 구성한 대표 상품을 내세웠다.

유명 작가나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한 사례도 눈에 띈다. 헤라는 올해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그래픽 디자이너 애니 앳킨스와 손잡고 한정판 컬렉션을 마련했다. 이번 컬렉션은 1980년대~1990년대 놀이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연말의 즐거움과 기대감을 ‘뉴트로’(새로운 복고) 감성으로 표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숨37도(°)는 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김진식 디자이너와 함께 ‘숨37도°X김진식 홀리데이 에디션’을 선보였다. 자연의 다채로운 에너지들을 화려한 색채로 표현했다. 생기 넘치는 화장을 완성할 수 있도록 CC쿠션, 폼 쿠션 등을 대표 제품으로 구성했다. 박로명 기자/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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