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경기도는 도내 게임기업 19개사와 함께 지난 14~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지스타(G-STAR)2019’에 참가해 4467만달러 상당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게임기업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행사장 내 ‘경기도관’을 마련했다. 북미, 유럽, 태국 등 세계 각지에서 온 해외 바이어와의 1:1 비즈매칭과 통역을 지원했다. 총 283건에 달하는 상담을 진행해 도내 19개 기업은 세계 각지에서 온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작년보다 2배 이상 많은 계약추진액을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캐럿게임즈는 ‘레트로봇’과 포텐독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웨이투빗’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게임을 개발한 뒤 블록체인 플랫폼에 연계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플레이엑스포 홍보관 [경기도 제공]

엔유소프트 ‘삼국지무한대전’은 중화권 게임기업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총 19건 상담을 통해 총 1121만달러 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은 동남아 대표적인 게임 퍼블리셔인 ‘갓라이크 게임즈(Godlike game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내 게임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트라이픽스 ‘와이드크로스’(430만 달러), 머신건즈 ‘아바벨 카드베틀’(370만 달러), 인플루전 ‘스톰본:패인 오브 메모리’(185만 달러) 등도 중국, 동남아, 유럽바이어들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도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내년 5월 14~17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경기도 게임축제인 ‘2020 PLAY X4’ 홍보관을 운영한다. 12개사와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행사 성공적 개최 가능성을 높혔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도내 게임기업이 해외게임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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