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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社 3분기 누적 영업익 2% 증가…통신장비↑, 반도체↓
통신장비 영업익 전년 대비 413% 증가
반도체 영업익은 31.17% 감소
신라젠·HLB, 헬릭스미스 적자 지속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코스닥 기업들의 올 3분기까지 누적 실적(연결 기준)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900개사의 3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133조895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9% 증가, 순이익은 2.89% 감소했다. 다만 3분기 실적만 따로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5.97%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IT) 업종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3%, 7.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소프트웨어·서비스 업종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21.02%, 5.75% 늘었다. 통신장비도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413.83%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 업종의 경우 영업이익이 31.17% 감소했다.

비(非) IT업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13% 증가했고, 순이익은 9.72% 감소했다. 오락·문화 업종의 매출액이 19.55%, 제약 업종이 9.28% 증가율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기업은 다우데이타(4273억원)다. 전년 동기 대비 26.97% 늘었다. SK머티리얼즈(1656억원), 솔브레인(1391억원), 상상인(1386억원), 케이엠더블유(1381억원)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신라젠(-433억원)과 에이치엘비(-346억원), 헬릭스미스(-317억원)가 영업이익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900개사 중 591사(65.67%)가 흑자를 거둔 반면 309개사(34.33%)는 적자를 기록 중이다.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기업이 98개사(10.89%),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기업이 116개사(12.89%)다.

한편 3분기 말 부채비율은 110.32%로 작년 말 대비 6.88% 포인트상승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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