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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신보, 아프리카돼지열병 양돈농가 자금 신속지원
신용평가 현장실사 생략..심사절차 대폭 간소화
업체당 최고 2억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양돈농가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자금 사정이 어려운 김포시, 연천군, 파주시 소재 양돈농가를 위한 신속대응 전담창구를 마련하고, 심사절차 간소화를 실시한다. 전담창구는 돼지열병이 발생한 김포시(김포지점), 연천군(포천지점), 파주시(파주지점) 3곳에 설치된다. 신용평가와 현장실사를 생략해 심사절차가 대폭 간소화 된다.

이번 지원은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1일 한돈 홍보대사로 변신하고, 한돈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하는 등 이재명 경기지사의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적시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전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앞서 경기도는 지난 13일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일반기업 및 소상공인 배정내역을 각각 265억원, 200억원 확대했다. 돼지열병 피해지역 소상공인에 대해 교육이수와 컨설팅 수료조건을 면제해 주고있다.

돼지열병 피해 양돈농가 지원은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을 통해 지원된다. 대상은 경기도농업발전기금(돼지열병 피해복구용)을 융자받은 피해 축산농가 중 사업자등록증상 개업일이 돼지열병 발생일(9월16일) 이전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당해 재해복구자금에 대해 보증 받은 이력이 없는 기업이다.

지원한도는 피해금액 범위 이내로 업체당 최고 2억원이다. 보증료율은 0.5%, 대출금리는 경기도 농업발전기금 융자금리를 통해 1.0% 고정금리로 진행된다.

이민우 이사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뿐만 아니라, 지자체, 공공기관 등 도민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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