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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보다 고액연봉 공공기관장 9명…기초과학연 3.2억 최고

  • 김광수 의원 “연봉상한선으로 세금낭비 근절…혁신대책 마련해야”
  • 기사입력 2019-11-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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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공공기관장 가운데 올해 대통령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공공기관장은 9명, 국무총리보다 높은 기관장은 42명, 장관보다 높은 기관장은 24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연봉은 3억2000만원을 받는 기초과학연구원장이었다. 반면 사회복지협의회 이사장은 연봉이 3600만원에 불과해 격차가 8.8배나 되는 등 기관별 편차가 컸다.

17일 국회 예결위 소속 김광수(민주평화당) 의원이 올해 공무원 연봉표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 공시자료를 대조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연봉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공공기관장이 9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무원 연봉표 상 수당을 제외한 대통령의 연봉은 2억 3091만원이며, 국무총리 1억 7901만원, 장관 1억 3164만원 등으로 명시돼 있다.

대통령 연봉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공공기관장은 ▷기초과학연구원(3억 1746만원) ▷한국과학기술원(2억 9228만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2억 6275만원)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2억 5931만원) ▷국립중앙의료원(2억 5298만원) ▷한국벤처투자(2억 4722만원) ▷국립암센터(2억 4311만원) ▷울산과학기술원(2억 3557만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2억 3112만원) 등이다.

또한 알리오 공시자료에 명시된 343곳의 공공기관장 가운데, 올해 국무총리 연봉 1억 7901만원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공공기관장은 42명, 부총리 및 감사원장 연봉 1억 3543만원보다 높은 기관장은 232명, 장관 연봉 1억 3164만원보다 높은 기관장은 24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공공기관별 기관장 연봉에도 큰 편차가 드러났다. 올해 알리오 공시자료에 연봉이 책정되지 않은 민주화운동기념사회를 제외한 올해 342개 공공기관장의 연봉은 평균 1억 4541만원이었다. 하지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이사장은 연봉이 3600만원에 그쳤다. 최고인 기초과학연구원장이 8.8배나 더 많다. 각 공공기관장들에 대한 업무추진비·차량지원비 등을 포함한다면, 공공기관장들이 실제로 지원·지급받는 금액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 격차 또한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수 의원은 “공공기관은 낮은 생산성과 높은 부채비율 등을 비롯해 채용비리와 방만 경영 등으로 인해 공공성 회복 및 혁신으로 나아가기에는 아직 갈 길이 먼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공공기관장들이 과연 그 연봉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정부의 보다 체계적인 평가와 점검은 물론, 임금 양극화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부문 연봉 상한선 등에 대한 논의에 나서 국민세금 낭비 근절과 함께 우리 사회의 소득격차 해소와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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