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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영·경실련 "3기 신도시, 중단해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5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3기 신도시 지정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취지의 토론회가 오는 18일 열린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국회 불평등사회경제조사포럼, 시민단체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과 국회 의원회관에서 '2기 신도시 문제점 진단으로 본 신도시 개혁방안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선 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이 ‘투기 조장하는 3기 신도시를 중단하라’란 주제로 발제를 맡는다. 박수택 정의당 생태에너지본부 부본부장, 최진우 대장들녘지키기 시민행동 정책위원장, 홍의준 3기신도시연합대책위 사무국장, 김승범 국토교통부 공공택지기획과장 등이 토론을 벌인다.

정 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아파트값이 중간가격 기준 서울은 2억5000만원, 특히 강남은 무려 5억원이 상승했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소규모 택지지구 등 30만호 공급계획을 추진중으로, 과거 정부와 마찬가지로 공급확대 대책을 통해 집값을 잡겠다는 계획이지만 과거 2기 신도시의 경우 투기유발, 집값 상승, 기업 특혜 등 주거안정보다는 공급확대의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했다.

또 “그린벨트 해제, 토지강제수용 등 신도시 조성에 관련된 여러 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 2기 신도시의 결과를 기반해 3기 신도시의 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부가 기대하는 대로 주거안정 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 모색하려 한다”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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