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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양물산, 역대 최고 실적 경신…3분기 누적 영업이익 414억원, 당기순익 174억원
- 수년 전 해외 생산법인 증설 효과 발휘
- 내년 베트남 등 공장 신설시 생산성 20% 증가 전망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이 올해 3분기 매출 3224억원, 영업이익 295억원, 당기순익 16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로는 7462억원, 영업이익은 414억원, 순이익은 174억원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나며 법인 설립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누적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했다. 3분기 단일 영업이익도 29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06%가 오를 정도로 급성장했다.

태평양물산은 수년 전 해외 생산 시설을 증설한 이후, 생산성 개선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발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회사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QME(Qualified Manufacturing Engine)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생산성도 향상되고 원가율도 개선되고 있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언더아머나 컬럼비아스포츠웨어, 올드네이비 등 주요 바이어들의 주문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는 2020년, 2021년에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태평양물산은 내년 3월까지 베트남 남딘과 인도네시아 워노기리 지역 생산법인에 니트라인 48개, 우븐라인 40개 규모의 신규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증설이 완료되는 2021년에는 현재보다 생산능력이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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