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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미래, 김경수 6년 구형에…"민주주의 파괴자 민낯 재확인"
-김정화 바른미래 대변인 논평
-"댓글 조작, '안철수 테러' 넘은 내란 행위"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바른미래당이 15일 검찰이 김경수 경남지사를 향해 항소심에서 징역 6년형을 선거한 데 대해 "극악무도한 '바둑이'의 민낯이 재확인됐다"고 했다. '바둑이'는 '드루킹 일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비밀 대화방에서 김 지사를 지칭하는 은어였다.

김정화 바른미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항소심 결심공판을 통해 '민주주의 파괴자' 김 지사의 민낯이 재확인됐다"며 "1심 판결문을 보면 59명의 진술과 증언이 있고 20쪽의 증거목록이 있다. 킹크랩 시연을 참관했다는 데서 김 지사는 이미 중대 범죄자"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도정 공백 등을 이유로 보석을 통해 가까스로 풀려났는데도 이재명 지사, 양정철 원장 등 여권의 '문제적 사람들'과 술자리 회동을 하며 살아온 이가 김 지사"라며 "검찰의 이번 구형은 변명과 핑계만 늘어놓는 김 지사에 대한 마땅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해 법정으로 향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이어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은 단순 여론 조작을 넘어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자 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테러 행위이자 선거의 공명성을 훼손한 반민주적 내란 행위"라며 "그간 김 지사 구하기에 올인한 민주당도 이런 참혹한 피해 책임에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사법부는 1심에서 (김 지사를)'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공동정범으로 결론 내린 만큼, 이번에도 민주주의를 유린한 자에 대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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