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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방송 ‘창호에 드린 햇살’ 첫 공개 방송 <햇살 반짝, 마음 활짝>

 



[헤럴드경제] 국악방송(사장 김영운) 라디오 프로그램 ‘창호에 드린 햇살’(매일 오전 7시-8시 55분, 진행 박경소)이 개편을 맞아 오는 11월 19일 돈화문국악당에서 공개방송 <햇살 반짝, 마음 활짝>을 개최한다. 이번 공개방송은 국악방송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프로그램 개설 이래 처음으로 청취자와 마주하는 특별한 자리이기도 하다.

공개방송 <햇살 반짝, 마음 활짝>에서는 명인에서 젊은 예인들이 함께 참여해 깊이 있는 전통음악과 이 시대의 감성을 담은 젊은 예술가들의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전할 예정이다. 김정희 명인과 제자 여성룡이 전하는 기원의 노래 축원 덕담 ‘비나리’를 시작으로, 스승의 가락에 자신만의 해석을 담은 이영섭의 ‘이영섭 가락 대금산조’, 아버지의 대를 이어 전통의 맥을 이어오는 윤서경의 ‘윤윤석류 아쟁산조’, 즉흥음악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시나위를 지음지기 윤서경, 이영섭, 이준형의 깊은 교감의 울림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 ‘우쿨렐레 판소리’라는 새로운 영역을 실험하는 황애리, 전통 음악을 재해석하며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는 가야금 연주자이자 ‘창호에 드린 햇살’ 진행자 박경소가 자기만의 개성담긴 오늘의 우리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깊어가는 가을 시를 노래하는 가객 김나리는 백석의 시 ‘늙은 갈대의 독백’과 나태주의 시 ‘바람에게 묻는다’, ‘멀리서 빈다’를 전통 성악 장르인 정가창법을 기반으로 새롭게 해석한 노래로 선보이며, ‘창호에 드린 햇살’ 목요일 코너 ‘허희의 이야기판’ 코너지기인 문학평론가 허희가 이야기손님으로 등장해 시에 담긴 시상과 시인의 인생을 깊이 있게 해설해 줄 예정이다.

본 공개방송은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신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우리 음악의 다양한 모습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나아가 가을 개편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화요일 코너 ‘햇살음악공방’의 격주 코너지기 정민아, 황애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국악방송 ‘창호에 드린 햇살’ 공개방송 <햇살 반짝, 마음 활짝>은 오는 11월 19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리며, 페이스북 라이브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생방송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전통 문화의 발전을 선도해 온 국악방송은 2001년 FM 라디오 방송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우리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는 전문 방송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칠 국악방송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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