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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NPS1호 ‘남산스퀘어’, 이지스자산운용과 MOU 체결

이지스자산운용, 남산스퀘어 매각가 5000억원 수준 제시...내년초 거래 종결 전망


지난 13일 지이엔피에스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GENPS1호)가 이지스자산운용과 남산스퀘어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내년초 거래를 종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GENPS1호와 코레이트투자운용은 신영에셋과 CBRE코리아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여 10월 입찰을 진행했다. GENPS1호의 주요 투자자는 국민연금이다.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는 도심권역(CBD)에 위치한 자산으로 약 16%의 다소 높은 공실을 보유하고 있어 입찰 성패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높았다. 하지만 이지스자산운영을 포함한 6개사가 입찰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이후 매각 측은 ‘이지스자산운영-KKR 컨소시엄’, 코레이트자산운영-한국토지신탁-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이든자산운용-안젤로고든 컨소시엄’ 3곳을 숏리스트(적격예비후보)로 선정하여, 인터뷰를 진행, 가격, 거래 종결 안정성 등 종합적인 부분들을 공정하게 고려해 ‘이지스자산운영 컨소시엄’을 우선협장대상자로 선정한바 있다.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국내계투자자를 보유한 입찰참여업체에서 입찰공정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해당 의혹에 대해 공감하기 힘들다는 분위기다. 우선협상자는 매각 가격뿐만 아니라 거래 안정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선정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입찰 가격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도리어 해당업체의 입찰 절차에 대한 인지와 전략이 부족했다는 반응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거래 완료의 안정성 및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협상자인 이지스자산운용은 남산스퀘어 매각가를 5000억원 수준으로 제시했으며, 남산스퀘어의 연면적이 7만 5252㎡(2만 2764평)을 고려하면 매각가는 3.3㎡당 2200만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남산스퀘어 매각은 일반적인 오피스 거래사례를 고려할 때 내년 초에 거래 완료가 예상된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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