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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생명, 무디스·피치로부터 업계 최고 신용등급 획득
무디스 A1, 피치 A+ 등급
3분기 누적 순익 6893억원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 교보생명이 세계적인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연이어 획득하며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입증했다.

교보생명은 최근 무디스(Moody’s)로부터 A1(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생보업계에선 처음으로 ‘A1등급’을 받은 후 5년 연속 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리스크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IFSR)’다.

사진=교보생명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A1등급은 교보생명의 우수한 사업건전성, 탄탄한 자본적정성과 낮은 재무 레버리지 비율을 반영한 것”이라며, “높은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영업력과 다각화된 영업채널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무디스에 이어 피치(Fitch Ratings)도 최근 교보생명에 업계 최고 수준인 A+(Stable)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지난 2013년 국내 생보사로는 처음으로 ‘A+등급’을 받은 후 7년 연속이다.

실제로 교보생명은 최근 보험업계 전반의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올 3분기까지 연결기준 689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5708억 원) 대비 21%나 개선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동기(8055억 원)보다 16% 증가한 9341억 원을 기록했다.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은 3분기 372.6%로 지난해 말보다 60%P 이상 개선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004년 이후 국내 대형 생보사 중 줄곧 1위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해외 신평사로부터 높은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리스크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적극적인 시장 대응과 신규 투자처 발굴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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