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중경)는 안영균〈사진〉 상근연구부회장이 지난 13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세계회계사연맹(IFAC) 대표자 회의(Council meeting)에서 세계회계사연맹 이사(Board)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최중경 회장은 “주인기 세계회계사연맹 회장에 이어 한국인으로 두 번째 이 연맹 이사에 진출한 경사”라며 “우리 공인회계사의 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 이번 일을 발판으로 한국이 회계 분야에서 국제적 이슈를 주도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계회계사연맹(IFAC)은 전 세계 300만명의 회계사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130여개국 170여개 회계전문가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 연맹은 국제감사인증기준, 국제윤리기준 등 회계감사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준의 제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지헌 기자/ra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