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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스타 특집-KOCCA] 전국 유망 게임사, 콘진원과 함께 세계무대로!


- 권역별 특성화 게임 지원 사업 '집중'
- 게임업계 미래 먹거리 콘텐츠 '집합'


전시관 위치 : BTB-L21, BTB-M12

11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리는 '지스타 2019'로 게임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수많은 게임 이용자들에게 자사 콘텐츠를 선보이고 직접적인 소통에 나설 수 있는데다, 현장을 찾은 국내외 바이어들과 해외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올해 지스타에서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9개 지역 글로벌게임센터와 함께 통합공동관을 운영한다. 이미 지난해 첫 번째 시도를 통해 정보 공유와 홍보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를 발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유망 중소 게임콘텐츠 기업들이 '지스타 2019'에서 콘진원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역 '블루칩' 게임사 양성
'지스타 2019' 통합공동관에 참여하는 지역별 글로벌게임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 사업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편중된 게임 산업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첫 번째로 문을 연 부산과 대구, 전북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6개 권역에 9개의 글로벌게임센터가 운영 중이다. 여기에 올해 12월에는 대전ㆍ충청권 유망 게임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충남글로벌게임센터도 새롭게 구축될 예정이다.
 



글로벌게임센터가 담당하는 핵심 역할은 바로 지역 기반 게임 산업을 육성하는 일이다. 이에 따라 각 지역별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지닌 게임 기업들을 발굴하고, 게임개발 공간과 테스트베드 등 인프라 구축과 게임콘텐츠 제작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신진 게임 기업들의 기존 생태계 안착을 위해 홍보와 마케팅, 해외시장 진출 등 상용화 전 단계에 걸쳐 다각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더불어 글로벌연계, 융합형, 기능성, 체감형, 시뮬레이션, 차세대 게임 등 권역별로 특성화된 게임 지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불필요한 중복투자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각 지역 글로벌게임센터의 색깔을 명확히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게임센터가 거둬온 성과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1,000여 개 이상의 지역 게임콘텐츠 기업들을 지원했으며, 2,300명이 넘는 신규 고용 창출 효과로 게임이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산업이라는 점도 증명해냈다. 

글로벌 유망주 탄생 '기대'
올 한 해 각 지역별 글로벌게임센터가 이뤄온 성과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통합 공동관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스타 2019'의 지역통합공동관은 9개 지역 글로벌게임센터와 힘을 합쳐 총 300부스 규모로 구축하며, 부산 25개사, 경기 19개사 등 총 111개의 전국 유망 게임 기업들이 현장에서 자사 콘텐츠를 시연하고 국내외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콘진원도 KOCCA 지역통합공동관과 비즈니스 지원센터를 통해 게임시연과 1대1 비즈매칭, 회의실 및 라운지 제공, 해외진출 및 분쟁조정 상담, 전문통역 배치 등 지역 게임 기업들의 실질적인 글로벌 판로 개척 성과를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공동관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국내 대표 게임 기업을 노리는 유망주 라인업이다. 풍부한 게임 산업 인프라를 지닌 경기글로벌게임센터는 주요 플랫폼마다 실력을 입증한 19개 도내 게임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키위웍스와 엔유소프트, 해머엔터테인먼트, 캐럿게임즈, 투락, 트라이팟스튜디오스, 페블킥, 지원플레이그라운드 등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게임사들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게임오디션' 수상자들이 다수 현장에서 관람객과 국내외 바이어들을 맞이한다.
융합형 게임과 인디게임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부산글로벌게임센터에서는 넥스트스테이지, 마상소프트, 유캔스타, 비쥬얼다트, 스튜디오 로, 썬더게임즈 등 모바일부터 PC, 콘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을 제작 중인 25개 기업들이 뛰어난 잠재력을 뽐낸다.
대구글로벌게임센터와 경북글로벌게임센터는 신흥시장과 전략시장 진출에 도전 중인 지역 대표 기업들을 만날 수 있다. 대구 지역에서는 라온엔터테인먼트, 바인트리소프트, YH데이타베이스, 퍼니팩 등 모바일과 VR 게임 기업 10개 사가 현장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경북 지역은 제노픽스와 님블게임즈, 뉴트로게임즈, 카카오즈, 조이랩 등 모바일게임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 중인 10곳의 유망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노린다.

新 게임 성장 동력 '제시'
이와 함께 '지스타 2019'의 KOCCA 지역통합공동관에서는 향후 게임 산업의 주요 먹거리가 될 만한 차세대 게임 콘텐츠들도 다수 출전한다. 
우선 광주글로벌게임센터는 유니즈소프트, 아몬드플레이, 플렉시마인드, 위치스 등 모바일게임사 7곳과 스튜디오딘딘, 지지킹덤, 문 스튜디오 등 VR과 AR게임 콘텐츠를 제작 중인 4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를 위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체감형 VR게임을 중심으로 지역 게임사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기반 문화산업체 육성을 위한첨 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도 조성했다.
실감형 게임사업 육성에 특화된 전남글로벌게임센터도 이키나게임즈와 캡틴스, 브로드웨이 엔터테인먼트 그룹 인터랙티브, 브이시스터즈, 블루빈, 온닷컴퍼니 등 지역 대표 유망 기업들이 이번 지스타에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실감미디어 인프라와 결합한 체감형 게임콘텐츠가 현장 시연을 진행하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들과 함께 향후 글로벌 VR 시장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북글로벌게임센터도 VR과 AR을 중심으로 모바일,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성장 중인 도내 강소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예쉬컴퍼니, 모아지오, 테크노블러드코리아, 토마토VR, 픽스게임즈, 호미 등 차세대 게임콘텐츠들이 공동관에서 관람객들을 만나며, 국내외 바이어들과 자유로운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해외 판로를 적극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시뮬레이터 기반 게임사들을 육성 중인 대전글로벌게임센터는 비주얼 라이트와 유니브이알, 유토피아, 비햅틱스, 티엘인더스트리 등 10개 지역 기업들이 국내외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미팅에 나선다. 충북글로벌게임센터 역시 해외 시장에서 활약 중인 딜리셔스게임즈를 필두로 나이크로캣, 비주얼웨어, 플래쉬댄스, 픽셀즈 등 모바일, VR, 시뮬레이터 분야에 도전 중인 유망 게임사 10개 사가 부스에 위치한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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