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19 기대작 #1] 700만이 기다리는 ‘리니지2M’, 토종 게임 ‘신화’ 부활


- 최첨단 기술 집약으로 몰입감 극대화
- 사전예약부터 '역대 최고' 기대감 상승


● 장   르 : 모바일 MMORPG
● 개발사 : 엔씨소프트
● 배급사 : 엔씨소프트
●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iOS
● 출시일 : 2019년 11월 27일 출시


700만 명을 사로잡은 올해 모바일게임 최고 기대작이 11월 말 국내 시장을 강타할 예정이다.
11월 27일 국내 정식 출시되는 '리니지2M'이 그 주인공으로, 엔씨소프트가 자랑하는 게임개발 기술이 집약된 타이틀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언리얼 엔진 4 기반의 4K UHD급 그래픽과 로딩없는 심리스 오픈월드, 모바일 최초의 충돌처리 기술 등 최첨단 게임개발 기술을 총동원해 몰입감을 저해하는 요소를 모두 배제했다.
원작 '리니지2'가 보여준 기술 혁신을 다시 한 번 재현하겠다는 움직임에 게임시장도 요동치는 모양새다. 지난 9월 5일부터 진행된 사전예약에 무려 7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운집한 것이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최고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전작 '리니지M'이 세운 기록들을 연일 경신하고 있는 만큼, 정식 출시 이후의 어떤 행보를 보일 지 더욱 주목된다.
 



'리니지2M'은 지난 2003년 출시돼 국내 게임업계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온 '리니지2'의 고유 감성과 경험을 담아낸 정통 계승작이다. MMORPG 본연의 가치를 모바일로 그대로 재현, 국내 시장을 휩쓸었던 '리니지M'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2번째 'M' 타이틀이라는 측면도 있다.

엔씨표 혁신 점화
'리니지2M'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기술적 혁신이다. 당대 최고의 그래픽을 선보였던 원작 '리니지2'의 혁신성을 현재의 진보된 기술력으로 재현해낸 것이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점은 그래픽이다. 언리얼엔진4를 튜닝해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급 그래픽을 구현했다. 이에 대해 다소 '오버스펙'이 아니냐는 의문도 있지만, 물리법칙에 기반한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완성된 월드와 저마다의 개성과 역할이 부여된 클래스로 최고의 플레이를 선사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엔씨소프트 측의 설명이다. 현존하는 모든 MMORPG를 넘어선 퀄리티로 기존 IㆍP 팬들은 물론, 모든 MMORPG 팬들이 꿈꾸던 이상향을 모바일에 담아냈다.
 



이와 함께 지금껏 그 누구도 모바일서 시도하지 못했던 '로딩 없는 플레이'를 실현시켰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방대한 맵을 구현했다는 점을 넘어 몰입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지금까지의 게임들은 존과 채널의 구분으로 인해 이동에 따른 로딩 지연 등이 필연적으로 발생했고, 이로 인해 몰입이 깨지는 구간이 존재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바로 '심리스 오픈월드'다. '리니지2M'은 심리스 로딩 방식을 도입해 플레이 몰입을 저해하는 모든 부정적인 경험 요소를 제거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MMORPG 역사상 최대 규모로 구현된 오픈월드를 자유롭게 이동하고, 아무런 단절 없이 거대한 세상에서 밀도 높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10,000명 이상의 이용자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월드 속에서 쉴 새 없이 전투가 이어지고, 이용자는 성장과 투쟁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생동감 넘치는 전투
이같은 기술 혁신은 모바일 3D MMORPG 최초로 적용된 '충돌 처리 기술'에서 그 정점에 이른다. 캐릭터와 몬스터, 지형 등 게임의 모든 요소들이 각자의 공간을 보유하고 부딪치도록 한 것이다. 이는 하이엔드 그래픽, 심리스 오픈월드와 맞물리며 전투의 현실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리니지'의 정체성인 전투에 있어서도 타협을 거부하고 오로지 최고만을 고집하는 모양새다. 전투 콘텐츠를 고도화를 위해 원작의 요소들을 최대한 계승한 것이다. 클래스와 관련해서는 복잡했던 원작과 달리 종족과 무기 선택만으로 쉽고 빠르게 전직할 수 있도록 간소화했으며, 이후 게임을 하며 성장을 하면 상위 클래스로 전직이 가능하다.
 



게임의 무기체계는 검과 활, 지팡이를 주축으로 한 밸런스 구도에 이도류, 단검, 오브 등을 더해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한 파티 플레이 중심이라 싱글 플레이가 어려웠던 원작의 클래스를 다듬었다.
원작의 경험과 감성을 계승한 프리뷰 시스템을 통해 월드의 생동감을 살렸으며, 쿼터뷰의 경우 대규모 전투 및 보스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vs1에 최적화된 숄더뷰를 통해 사실적인 전투를 표현했다.
고도화된 전투경험을 위해 새롭게 추가된 요소들도 있다. '존 셀렉터' 기능은 군중 속에서도 원하는 적을 찾아 타깃팅 할 수 있도록 하며, 전략전투를 완성시키는 핵심이다. 또한 단순 공략의 대상을 넘어 새롭게 재해석된 보스 레이드는 필드 플레이 경쟁의 핵심 요소이자 전술의 수단으로 작용한다.

성장하는 재미
더욱 역동적인 보스전 역시 '리니지2M'의 특징이다. 월드 전역에 다양한 형태로 30여 종이 넘는 보스가 등장하며, 자신의 스펙에 따라 공략해 나가게 된다. 보스에 탑재된 AㆍI(인공지능)의 경우 일정 패턴은 존재하지만, 여기에 동적인 AㆍI를 적용함으로써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혈맹 간 적대상황을 파악한 뒤 그에 따른 돌발 행동을 하게 된다. 
아이템의 경우 균등한 분배와 정산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함께 싸우고 나누는 즐거움을 강조했다. 특히 '자리체 이벤트'의 경우 저레벨 유저를 위한 파밍 코스로 마련됐다. 거대 혈맹이 통제할 수 없는 곳으로,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보통 기득권만 누리던 '득템'의 재미를 많은 이들에게 나누기 위한 것이다. '기회는 공평하게, 성공은 노력에 따라'라는 모토를 담았다는 것이 엔씨소프트 측의 설명이다.
 



이같은 요소들이 기대감을 더욱 드높이고 있는 것일까. '리니지2M'의 사전예약은 57일만에 7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리니지M'의 550만 명으로, 달성까지 68일이 소요된 바 있다. 사전예약 추이를 살펴보면 7시간만에 100만, 18시간만에 200만, 5일만에 300만, 32일만에 500만을 넘어섰다. 모두 국내 최단 기록이다. 
'누구나 세상을 지배하고 싶어한다(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는 Lorde의 노랫말처럼, 수많은 이들이 아덴월드의 정복자가 되기 위해 게임 속으로 뛰어들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올 겨울, 드넓은 '리니지2M' 세계의 최강자 자리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