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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11일은 서점의 날…서점의 미래는?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11월11일은 ‘서점의 날’이다. 3년 전, 지역서점 활성화와 독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제정됐다. 서가에 꽂혀있는 책(冊)’과 이를 읽기 위해 ‘줄지어 서점에 방문하는 사람들’을 연상케 하는 날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이 날,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전국 서점인들과 함께 ‘2019년 서점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정부는 이 날, 책 문화 발전에 기여한 서점인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문체부 장관 표창, 올해의 서점인상, 우수 조합상, 전국 서점인이 직접 선정한 2019 올해의 책·작가, 공로상, 감사패 등을 수여한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최낙범 불광문고 대표를 비롯, 채복희(신성지서림), 박우형(예일문고), 이옥재(명동문고), 윤윤옥(제일서적), ▲ 올해의 서점인상 - 김연태(리틀존 영통문고), 여충열(노다지서점), 주백선(동북문고)씨 등이 수상한다.

이와 함께 전국 서점과 출판 관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지역서점 발전을 위한 학술회의에서는 영국 언론인 테아 레나르두치(Thea Lenarduzzi)가 ‘영국과 유럽의 지역서점 현황과 마케팅 전략’을, 터키문화원 한국총책임자 외즈귀르 잔 이을드즈(Ozgur Can Ylidiz)가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한국 서점과 터키 서점 교류 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서점의 날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도 이어진다.

1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서점이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서점인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꾸며진 서점관련 물품과 사료들을 전시한‘서점 박물관’과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을 주제로 구성한 움직이는 조형물, ‘올해의 책 오토마타’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전국 40개 서점에서는 지난 10월부터 주말마다 서점별 개성을 살리고 독자와 작가가 어울리며 소통의 가치를 발견하는 공감형 책문화 프로그램 ‘어디가서(書) 동네서점가서(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평소 독서를 즐기는 스타를 선정해 격려하고, 스타들이 지역서점에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책 읽는 스타 응원하기’, ▲ 고등학교 독서 동아리와 경의선 책거리 방문객, 누리소통망(SNS) 이용자들이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지역서점 서포터스’ 등도 운영되고 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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