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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자연·기계가 공존하는데 필요한 새 감수성은 ‘포스트휴머니즘’

  • 기사입력 2019-11-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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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먼 오디세이 홍성욱 지음 휴머니스트

급격한 기술발전의 시대에 ‘트랜스휴머니즘’ ‘포스트휴머니즘’이란 말이 나오고 있지만 대중들에게는 여전히 낯선 개념이다.

과학기술학자 홍성욱은 포스트휴머니즘을 인간과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감수성으로 설명해나간다. 그 핵심은 다른 생물종과 자연, 기계와의 공존이다.

저자는 다윈의 진화론에서 트랜스휴머니즘의 기원을 찾는다.

트랜스휴먼이란 자연적인 진화나 기술적·의학적 진보를 통해 지금의 인간이상의 능력을 갖는 것을 말하는데, 다윈의 진화론은 인간이 진화를 거듭, 지금과 다른 인간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저자는 트랜스휴머니즘의 원조격인 존 버날을 비롯, 사이버네틱스 논의를 이끌어간 노버트 위너, 우주 환경을 견뎌내는 사이보그를 연구한 맨프레드 클라인스와 바이션 클라인, 인공지능의 아버지 존 매카시,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구분하는 테스트를 만든 앨런 튜링, 초지능 기계를 상상한 어빙 존 굿 등 트랜스휴머니즘의 계보를 살핀다.

이와함께 저자는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좀 다른 차원에서 걱정하는데,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데이터가 인간의 편견을 내포하고 있어 이를 강화하고 영속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윤리적 기준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포스트휴머니즘의 담론은 인간중심적인 근대적 자연관에서 생물권의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자연관이 대두되면서 시작된다, 한정된 자원, 신음하는 지구 문제에 포스트휴머니스트들은 과학적 해결은 또 다른 문제를 낳기 때문에 사회적 문화적 제도적 해법을 모색한다.

사이버네틱스 그룹에서 자기 조직 체계를 연구한 하인츠 폰 푀르스터, 생명에 대한 새로운 이해인 자기 생성 개념을 만들어낸 프란시스코 바렐라, 과학기술을 인간의 몸의 연장선상에서 고찰한 에른스트 캅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상과 과학의 큰 줄기를 굵직하게 개괄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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