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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3골…손흥민 '30년 차범근 기록' 넘고 한국축구의 전설이 되다

  • '고메스 부상' 충격 딛고 UCL 즈베즈다전 멀티골 폭발
  • 기사입력 2019-11-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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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문제였을 뿐,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는 것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발에서 만들어지는 기록은 아직도 무서운 속도로 그 높이를 더하고 있다.

'한국축구의 자존심' 손흥민(토트넘)이 30년간 누구도 넘어서지 못했던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의 유럽축구 한국인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후반 12분에 이어 후반 16분 연속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완승했다.

손흥민은 이날 2골을 보태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골(5골) 포함 올 시즌 7골을 넣으며 난공불락에 가까웠던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을 넘어 기념비적인 발자취를 남기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즈베즈다전(5-0 승)에서 2골을 넣어 차 전 감독과 한국인 유럽프로축구 최다 골(121골) 타이기록을 작성한 뒤 이날 개인 통산 122호, 123호골을 성공시키며 새 역사를 썼다.

당시 세계 최고의 리그였던 독일 분데스리가서 맹활약한 차 전 감독은 1978년 다름슈타트를 시작으로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을 거치며 89년까지 총 372경기에서 121골을 쌓았다. 차 전 감독의 위업도 엄청난 것이었다. 유럽에서 통하는 아시아선수가 거의 없었을 시절 세계최고의 선수라는 극찬을 받으며 뽑아낸 득점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군 문제 등이 겹쳐 25세에 커리어를 시작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이다.

손흥민은 만 18세인 2010-2011시즌 데뷔한 이후 함부르크 소속으로 3시즌 동안 20골을 넣었고, 2013-2014시즌부터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2시즌 동안 29골을 남겼다. 2015-2016시즌부터는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겨 토트넘에서만 이날까지 총 74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나이는 이제 겨우 만 27세. 손흥민이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이어왔는지 알 수 있다. 게다가 적어도 5년 이상 전성기를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손흥민이 만들어갈 기록은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 이전에 차범근 박지성이 있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과연 이만한 선수가 또 나올 수 있을까.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관련 숫자〉

18=2010년 함부르크 소속으로 프로 데뷔골을 넣었을 당시 나이

65=오른발로 올린 득점, 왼발로도 51골을 올려 양발을 모두 잘쓴다는 사실 입증

74=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득점

365=현재까지 출전한 경기수, 차범은은 372경기에 나서 121골을 기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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