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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tory] ‘122·123호골 그리고 기도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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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6일 밤(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미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토트넘의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에서 손흥민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12분과 16분 2골을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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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12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역습 상황에서 알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발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득점 이후 손흥민은 기도 세리머니를 펼쳤다. 지난 주말 에버턴전서 자신의 백태클이 발단이 돼 발목을 다친 에버턴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즈의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 세리머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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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6분 대니 로즈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에게 또 한 번 즈베즈다의 골망을 갈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지오바니 로 첼소,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연속골로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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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멀티골로 유럽무대 통산 122, 123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전설'로 불리는 차범근 전 감독이 가지고 있던 유럽무대 최다골(121골)을 넘어서는 역대 한국인 선수 중 유럽 무대 최다 골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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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생으로 독일 함부르크 2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손흥민은 바이엘 레버쿠젠, 토트넘을 거치며 정규리그 85골, 컵 대회 16골, 유럽대항전 22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5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지난 주말 에버턴전에서의 손흥민의 퇴장을 취소하고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도 철회했다.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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