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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국제의약상 ‘종근당 고촌상’ ‘결핵환자 인권보호’ 케냐 NGO 선정
케냐의 NGO단체인 ‘HIV/에이즈 관련 케냐 법·윤리 이슈 네트워크 스태프들이 고촌상을 받은뒤 보람 어린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의약상인 종근당 고촌상 수상자에 케냐의 NGO단체인 ‘HIV/에이즈 관련 케냐 법·윤리 이슈 네트워크’가 선정됐다.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최근 인도 하이데라바드 트라이덴트호텔에서 제14회 고촌상(Kochon Prize) 시상식을 갖고 결핵 퇴치 등에 공헌한 이 단체에(KELIN)를 시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단체는 결핵약을 복용하지 않은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결핵 환자들의 감옥 내 부당한 처우와 인권침해에 관련된 소송을 진행해 승소함으로써 감염자들의 인권 보호에 앞장서고 주변국이 활용할 수 있는 법적 선례를 남겼다.

또한 케냐 내 결핵 퇴치를 위한 정책 입안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김두현 이사장은 “올해는 결핵퇴치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종근당 창업주 이종근회장의 탄생 100주년되는 해”라며 “올해 수상자들이 이 회장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앞으로도 결핵 환자들의 인권보호와 인식개선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고촌상(Kochon Prize)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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