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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그룹, LG CNS와 합작법인 설립…스마트건설 본격 진출

지난 30일 보성그룹과 LG CNS가 스마트시티 사업에 진출하는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왼쪽부터 LG CNS 김영섭 대표이사, 보성그룹 김한기 부회장. [보성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보성그룹과 LG CNS가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스마트시티 등 ICT 도시개발과 스마트 건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보성그룹은 전날 오전 서울 송파구 문정동 그룹 사옥에서 LG CNS 김영섭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회사 간 스마트시티 관련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성그룹은 중견 건설사인 한양, 디벨로퍼(부동산개발업자) 기업인 보성산업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스마트시티, 스마트타운, 데이터센터 등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개발사업, 관련 제반 사업 분야(이하 디지털 개발사업)에서 우선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으로 자본을 내 합작회사(JV) ‘코리아 DRD(디지털 리얼티 디벨로퍼)’를 연내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이 합작법인은 스마트시티 타운 건설, 디지털 시설물 개발사업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디지털 시설물 구축사업·유지보수, 운영 등 스마트시티 전반을 협력한다.

솔라시도를 민간 주도형 스마트도시로 추진해온 보성그룹은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 인프라를 갖춘 LG CNS와 손잡고 관련 산업을 개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솔라시도 구성지구는 전남 목포 인근, 영암호와 금호호 사이에 있는 약 21㎢(634만평)의 부지를 친환경 힐링 관광도시이자, 스마트시티로 개발하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다.

보성그룹은 솔라시도 구성지구에 선도사업으로 추진되는 골프장과 페어웨이 빌리지 등의 주택단지를 비롯한 전 지역에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며, 광주 중앙공원, 새만금 신시~야미, 청라시티타워,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21블록 등도 스마트시티 기술을 채택할 계획이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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