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GS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단지인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수주를 위해 삼성물산, KB국민은행과 손을 잡았다. ‘아파트 브랜드 1위-시공능력평가 1위-주택금융 1위’의 협력 체인을 구축, 수주전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단지인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조감도 [GS건설]

GS건설은 23일 한남3구역 재개발을 위해 삼성물산(리조트 부문)과 조경공사 시공에 대한 기술지원을 기본으로 하는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측은 “조경 사업부가 가진 시공 기술력을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에 쏟아 부어 대한민국 명품 단지에 어울리는 완벽한 시공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버즈칼리파와 미국의 디즈니월드, 뉴욕헌터스포인트 사우스 워터프론트 조경을 설계한 SWA와 협력해 한남3구역에 최고의 조경시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SWA는 한남3구역의 배산임수 지역을 자연 그대로 살리는 최적화된 조경 설계를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GS건설은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NH농협과 금융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자금조달 계획을 마련했다. 은행 자산기준으로 상위 5개사 중 3개 은행과 협약을 맺으면서 이주비·사업비 등 자금조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완료했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자금력을 동원해 한남3구역 조합원분들이 1등 브랜드에 어울리는 최고의 가치를 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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