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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월드클래스”… ‘MOM 손흥민’ 외신들 극찬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팀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5-0으로 승리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멀티 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승리를 이끈 손흥민(27)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최고 평점과 함께 극찬을 받았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간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이 끝난 후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오브더매치(MOM)’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전반 16분과 44분 연이어 골을 터뜨려 팀의 5-0 대승을 이끈 손흥민에게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며 “토트넘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엄지를 들어 올렸다.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9점을, 2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과 1골 2도움으로 활약한 에릭 라멜라도 손흥민과 함께 9점을 부여했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런던’에서도 손흥민은 평점 9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초반부터 플레이에 활력이 넘쳤다. 토트넘이 대승한 원동력이었다”며 손흥민을 칭찬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내 두 번째인 평점 9.8점을 줬다. 10점 만점으로 최고점을 받은 해리 케인이 풀타임 뛴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1골 2도움을 기록한 에릭 라멜라는 9.3점을 받았고, 탕귀 은돔벨레가 8.8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무 1패로 승리가 없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시원한 대승으로 3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리를 따냈다. 승점 4점이 된 토트넘은 3연승을 달린 뮌헨(승점 9)에 이어 B조 2위로 올라섰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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