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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아이펀팩토리 데브데이' 성료] 업계 상생 위한 게임서버개발 지식의 장 ‘열렸다’

  • - 5회째 이어지는 기술공유 행사‘눈길’ - ‘실전 중심’세션 마련해 만족도 제고
  • 기사입력 2019-10-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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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버엔진 전문 개발사 아이펀팩토리가 올해도 지식공유의 장을 열었다.이와 관련해 이들은 지난 10월 10일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소재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2019 아이펀팩토리 데브데이'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데브데이'는 게임 서버엔진 개발에 대한 자사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개발자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함께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시작한 행사인 만큼, 해마다 참관객들이 늘며 규모를 키워가는 모양새다. 특히 올해는 '워크샵' 형태의 행사를 기획, 실전중심의 세션들로 가득 채워 눈길을 끌었다. 자사의 핵심기술 인력들이 연사로 참여, '아이펀 엔진'으로 게임 서버엔진을 개발하는 과정들을 시연을 통해 직접 선보인 것이다. 서버 프로그래밍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가 그룹'이라는 위치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자사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아이펀팩토리는 2015년부터 '데브데이'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다. 첫 행사 당시 55명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지식공유 행사에 대한 게임인들의 니즈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외에는 이렇다할만한 지식공유 활동이 거의 없는 업계 환경 속에서', 데브데이'는 가뭄에 단비와도 같았던 셈이다.

'개발 민주화'촉진
지난 2015년 첫 행사부터 지난해까지 아이펀팩토리는 '데브데이'에 대해'순수 지식공유를 위한 행사'라는 의미를 부여해왔다. 이에 따라 자사 제품에 대한 홍보를 완전히 배제하고, 자사 엔진뿐만 아니라 게임 서버 개발 전반에 걸쳐 개발자들이 고민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스타 2016'BTB관에 참가, 별도 부스를 설치하고'2016 데브데이' 강연내용으로 미니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한 사람의 개발자로서 다른 이들의 고민을 함께하고 싶다는 문대경 대표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그는 제품 홍보 위주의 기존 강연들에 염증을 느꼈고, 이를 떠나 순수하게 개발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또한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점이 무엇인지를 함께 나누고 싶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이는 개발환경 개선을 통한 저변 확대라는 '아이펀 엔진'의 개발 목적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양극화가 심화되며 중소개발사들이 더욱 어려워지는 환경 속에서, 자본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개발사들은 생존의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게임서버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줄이고, 양질의 콘텐츠를 만드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바로 '아이펀엔진'이다. 이번 행사에서도 '개발자들의 친구가 되고 싶다'던 문 대표의 초심은 여전했다. 그는 첫 연사로 무대에 올라 게임 서버를 개발하는 과정 전반을 돌아보며, 직접 개발과 솔루션 이용의 장단점에 대해 가감 없는 논의를 이어나갔다. 단순히 제품을 많이 홍보하고 싶었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솔직한 이야기였다.
문 대표는 "직접 개발과 솔루션 활용 중 적합한 선택은 상황에 따라 다르며, 프로그래머 개인의 지적 호기심 때문에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며 "최근 게임산업은 기술집약적이라기보다는 흥행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서버는 게임의 실패를 막아주지만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고 조언했다.
 



'워크샵'형태의 이색 세미나
이번'데브데이'의 주제는 '아이펀 엔진으로 MO 게임 서버 개발하기'였다. 특이할 만한 사항은, 이전과 달리 '아이펀 엔진'을 중심으로 한 워크샵 형태로 행사를 준비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본래 이전과같이 제품홍보를 완전배제 할 생각이었지만, '아이펀 엔진'의 기능과 활용에 대한 강연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이 많았다는 것이 문 대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아이펀 엔진'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다만 직접적인 제품홍보보다는 엔진의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펀팩토리 김진욱 CTO는 리눅스 환경에서 '아이펀 엔진'을 활용해 MO 게임서버를 개발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아이펀 엔진'은 리눅스와 윈도우, 언리얼엔진과 유니티, 코코스 X 등을 지원한다. 김 CTO는 실제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들고 서버를 구현하는 과정들을 직접 시연했으며, 이를 통해 'Pong'이라는 고전 1vs1 대전 아케이드 게임의 로그인, 대전, 순위 등을 구현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이어 그는 윈도우 환경에서 이 같은 서버프로그램을 구현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강연했다.
 



이어 남승현 시니어 엔지니어는 'MO 게임 콘텐츠 채워 넣기'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아이펀 엔진'을 활용해 프로젝트 생성과DB처리구현, 기획 데이터 읽기, 로그인 및 계정생성, 캐릭터 이동과 월드 및 서버이동, 공격, 인벤토리 및 랭킹, 채팅 등을 어떻게 구현하는지를 설명과 일부시연을 통해 설명했다.
마지막 순서를 맡은 장수원 시니어 엔지니어는 '아이펀 엔진'을 통해 만든 서버를 운영 툴과 연동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앞서 강연자들이 제작한 서버 프로그램 로직과 엔진 자체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통해 웹UI 개발 없이도 간단한 운영 툴을 만들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세부 과정들을 상세히 보여줬다.
이에 대해 문대경 대표는"실리콘밸리 등에서는 지식공유 행사가 활발히 진행되지만 국내서는거의 열리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개발자들이 고민하는 부분들을 함께 해결해나가자는 차원에서 '데브데이'행사를 준비했으며, 참관객들의 요청에 의해 '아이펀 엔진'의 기능에 대한 부분을 다뤘지만 주제의식과 관련이 있는 부분으로 최대한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게임서버 사업'시동'걸리나
무엇보다 이번 '데브데이'행사를 계기로 아이펀팩토리의 게임서버분야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의도적으로 홍보를 배제한 상황에서 참관객들이 먼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고, 이에 응했다는 점에서다. 현재 이들은 게임서버 엔진인 '아이펀 엔진'과 '아이펀 디플로이' 외에도 암호화폐 거래소 서버솔루션도 개발했다. 이를 계기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인수된 바 있다.' 본업 '인게임 서버 엔진 쪽에서는 넥슨의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에 적용된 이후 지속적으로 판로를 찾아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개발사들 사이에서는 만족도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무래도 게임사 내부 개발조직과 경쟁해야 하는 기술 솔루션 사업의 특성상 더욱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이번 강연을 통해 '아이펀 엔진'의 유틸성을 보여준 만큼, 제품에 대한 문의도 상당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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