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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노원탈축제 내달 4~6일 노원 문화의 거리 일대서 개최
행진형 퍼포먼스경연에 60개팀 참가해 경쟁
주민 2500여명 참여·해외서도 3개팀 출전

포스터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올해 7번째를 맞는 노원탈축제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노해로 및 노원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시작 이래 최대 규모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색있는 거리 퍼레이드로 평가받는 ‘노원탈축제’는 전통과 현대, 춤과 음악, 탈이 어울린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축제다.

지난 8월 ‘전국 창작 탈 공모전’ 개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 노원탈축제는 개막을 앞두고, 총 32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행진형 퍼포먼스 경연’을 위한 퍼레이드 팀들의 준비로 열기가 뜨겁다.

퍼레이드 참가팀은 지난해 23개 팀에서 올해 60여개 팀으로 탈 퍼레이드 경연이 도입된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20~50명 단위로 구성된 60여개의 단체, 2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우수한 심사 평가를 받은 단체에는 최대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 된다.

거리 퍼레이드.

올해는 필리핀, 러시아 등에서 온 3개의 국외팀이 경연에 합류하여 이국적인 볼거리로 더욱 치열해진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필리핀 세부 시눌룩 페스티벌 힙합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필리핀 최고의 힙합 퍼포먼스 팀 ‘돈 주앙’은 음향부터 의상까지 모두 슈퍼마리오를 연상케 하며 노원탈축제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베일에 감춰져 있는 러시아팀의 공연도 관전의 묘미를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5, 6일 양일간 개최되는 탈 퍼레이드 경연은 노원구의 중심인 노해로 200m 구간에서 진행되며,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 특설무대에서 개·폐막 공연, 초청공연,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한편 올해 노원탈축제는 노해로를 비롯해 노원 문화의 거리 일대로 축제의 장이 더욱 커졌고, 주민 참여 행사도 예년보다 확대되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욱더 다채로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 크게, 더 넓게, 더 다채롭게’

‘노원탈축제’는 탈 퍼레이드 참가팀이 지난해 23개 팀에서 올해 60여개 팀으로 늘어났다. 축제에 탈 퍼레이드 경연이 도입된 이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19 노원탈축제’에서 참가팀들이 어떤 퍼레이드 행렬을 보여줄지 그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주민 참여 행사도 비약적으로 규모가 확대되었다. 매해 축제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 노원탈축제는 70여 개 단체의 주민참여프로그램을 공모하여 ‘주민 중심’의 행사를 준비하였으며, 체험행사, 아트 플리마켓, 푸드 트럭 등 다양한 부대 행사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주 무대가 있는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과 소 무대가 있는 순복음교회 앞까지 이어지는 노해로 뿐만 아니라 노원 문화의 거리 일대가 축제 행사장으로 활용된다. 축제의 장이 확장되어 노원 곳곳에서 신명나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거리 퍼레이드.

▶‘주민이 직접 만드는 축제’

참가팀의 60% 이상이 관내 문화예술단체, 주민동아리, 학생 동아리 등 지역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밸리댄스, 치어리딩, 태권도, 합기도, 방송댄스, 창작안무 등의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의 20개 퍼포먼스팀도 참가한다. 2018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대상 수상에 빛나는 ‘포스댄스컴퍼니 & 우석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합기도 무술퍼포먼스 공연을 펼치는 ‘랩터스 합기도’를 비롯해 구로 지역 청소년들이 모여 지역의 이야기를 뮤지컬과 춤으로 표현하는 구로청소년뮤지컬단 ‘온 마을’, 해동검도의 검무단,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을 조화롭게 퓨전한 ‘DA댄스컴퍼니’, 힙합 곡에 코레오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스트릿 댄스 그룹 ‘크리에이티브 마인드’ 등이 참여하여 화려한 퍼레이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탈 퍼레이드 외에도 축제 곳곳에서 주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사전에 모집한 주민합창단 200여 명은 개막식 무대를 장식하며, 주민심사단 20여 명은 전문가 심사단과 함께 탈 퍼레이드 경연 상금 3200만원의 주인공을 선발한다. SNS 기자단 30여 명은 축제 전·후 기간 동안 지역 곳곳에서 노원탈축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거리 퍼레이드

▶‘또 하나의 즐거움’ - 화려한 문화예술공연

노원탈축제 기간 동안 탈 퍼레이드와 더불어, 메인 행사장 주변 및 노해로 일원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다.

10월 4일 문화의거리에서는 전국 올스트릿 퍼포먼스 댄스대회 T.A.L이 진행되며, 5일에는 탈 플래시몹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 이건명, 서범석 등이 선보이는 탈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진다. 6일은 마들 탈 가요제, 주민참여공연, 전통연희공연, B-On TOP(노원 탈 B-boy 경연대회) 등 사전 공연과 함께 순복음교회 앞 소무대에서 펼쳐지는 어린이 동화구연, 아동극, 복화술, 키즈 매직쇼 등의 작지만 알찬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윤도현밴드의 화려한 폐막 무대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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