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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연을 기억하며”…불교연극 ‘동승’, 오는 18일 안동 종교타운서 공연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우리가 일상에서 수없이 스치듯 지나가는 인연, 그 의미에 대한 연극이 막을 올린다.

10일 안동시청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경북 안동 종교타운 내 화성공원에서 연극 ‘동승’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안동시청이 주최했으며, 대원사가 주관했다. 안동불교사암연합회가 후원했다.

연극은 일상 속의 소중한 인연에 대해 다룬다.

깊은 산 속, 자신을 두고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 하는 동자승 도념. 그리고 그를 양자로 삼으려는 미망인의 관계가 주된 스토리다.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통해 마음 한켠을 채우려 한다.

‘동승’의 연출자인 연극배우 홍부향은 “인연이란 무엇일까? 쉬우면서도 어려운 단어인 것 같다”라며 “화려함보다는 따뜻한 공연, 예쁜 공연으로 기억되어지는 작품으로 남고 싶다”라고 밝혔다.

대원사 주지 등안스님은 “안동에서는 소중한 종교 문화 유산이 공존하는 장소가 있다. 전국적으로 유례가 없다”라며 “불교연극 동승을 통해 지역사회가 화합하여 안동의 정신문화가 한층 성숙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박팔영(주지) 남명렬(성인 도념) 한형섭(법연) 이현웅(정심) 조현진(미망인) 허윤지(도념)가 열연한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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