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9일 결혼 소식을 전한 베이비복스 출신의 간미연(오른쪽)과 배우 황바울 커플. [황바울·간미연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의 가수 겸 배우 간미연과 오는 11월 9일 결혼한다는 소식과 함께 예비신랑인 배우 황바울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10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 상단에 이름을 올린 황바울은 간미연과는 3살 연상연하커플이다. 두 사람은 연극 ‘택시 안에서’에 동반 출연하며 오랜 시간 좋은 친구로 지내오다 3년 전부터 사랑을 키우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생인 황바울은 2006년 SBS ‘비바! 프리즈’ MC로 데뷔했다. 이후 tvN ‘재밌는TV 롤러코스터’, MBC ‘생방송 오늘’, EBS ‘모여라 딩동댕’ 등에 출연, 진행을 맡아왔다.

황바울의 방송이력은 MC로 멈추지 않았다. 그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총각네 야채가게’, 연극‘연애 플레이리스트’, ‘택시 안에서’ 등에 출연하며 MC와 리포터, 연기자를 넘나드는 다양한 영역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황바울은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소식도 전했다. 디모스트를 소속사로 둔 배우로는 이상민, 이지애, 최희, 나르샤, 신아영, 강남, 김효진, 김새롬, 안내상 등이 있다.

전날 간미연의 소속사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 측은 간미연이 서울 동숭교회에서 오는 11월 뮤지컬·연극배우인 황바울과 가족, 친지, 지인만 초대해 조촐한 결혼식을 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미연은 1997년 그룹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야야야’, ‘인형’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으며 이후 솔로 가수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뮤지컬·연극 무대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사했다. 최근 영화 ‘요가학원’에 캐스팅 되면서 영화배우로도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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